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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잠언 15장 십자가의 도를 배움과 마음의 즐거움을 나누는 지혜

이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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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묵상 나눔 / 잠언 15장:10-13

지혜로운 의인과 어리석은 악인의 삶이 대조되는 솔로몬의 잠언 계속.
솔로몬의 375개의 잠언이 계속되는 본문이다.
이 잠언들은 실제 생활에서 부딪치는 현실적 문제들을 다양하게 나열한다.
따라서 단락과 연결지어 해석되기 어려우며, 각 절의 내용을 강조하는
단어와 대칭되는 앞뒤구절에서 어느 정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10절
도를 배반하는 자는 엄한 징계를 받을 것이요
견책을 싫어하는 자는 죽을 것이라

도(道)를 생각할 때, 우리가 떠올리게 되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도(道)이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잠언에서 가르치는 ‘지혜’는 일반적인 삶에 지혜들을 포함하면서, 그 안에 복음의 진리도 함께 담겨있음을 염두에 갖고 말씀에 의미를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즉, 잠언에서 언급되는 지혜는 세상의 일반적인 지혜 그 이상에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고전 1:20)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셨다.
따라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도와 복음의 견책을 싫어하는 자는 생명의 길로 갈 수 없다.

그러면, 왜 도를 배반하고 견책을 싫어하는 자들이 있는가? 그들의 문제는 무엇인가?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고전 1:23)

그들에게는 이 진리의 도(道)가 거리끼고 미련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가 세상의 눈에는 실패였으며 죽음이고 절망이였다.

하지만 우리는 그 십자가가 우리를 살리는 하나님의 성취로 믿는다.
그리고, 우리도 그 십자가의 길을 배우고 닮으려고 한다.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을 기억한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 16:24)

참된 생명의 지혜는 십자가를 믿고, 배우고 따르는 것이다.
비록 세상은 그것을 미련하다고 하며 실패로 판정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은혜를 의지하며,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 길을 노력한다.

** 묵상나눔 질문
우리로 하여금 십자가의 도를 따르고, 십자가의 견책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생각이나 주변 환경에서 받게 되는 자극(영향)에 대해 나누어 봅시다.

11절
음부와 유명도 여호와의 앞에 드러나거든 하물며 인생의 마음이리요

“음부와 유명”은 인생이 죽음 후에 이르는 곳으로 지옥, 그리고 지옥 중에서도 무저갱을 뜻한다. 현실넘어에 그 깊은 어둠에 세계도 하나님께서 감찰하신다.
하물며,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일들과 우리의 본심을 어찌 하나님께서 알아주지 않으시겠는가?

12절
거만한 사람은 자기를 책망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며, 지혜 있는 사람을 찾아가지도 않는다.

어떤 사람도 책망하는 사람을 반기거나 좋아할 수 없다.
사람은 칭찬에 더 마음이 기운다.
젊은이들은 지적받는 것을 싫어한다. 연장자들은 젊은이들이 비판하는 것에 부담스럽다.
사람은 격려와 칭찬을 좋아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타락한 본성과 불완전한 정서와 지각을 갖고 있다.
따라서 책망이 필요하고, 주변 사람들의 지혜를 교훈으로 얻는 지혜가 필요하다.

** 묵상나눔 질문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게 하면서 책망할 수 있는 지혜가 있다면?

누군가를 책망해야할 때, 부담이 되는 것은?

교회안에서, 신앙으로 책망할 때 그것이 유익이 될 수있는 방법과 주의할 것은?

근래에 지혜를 듣거나 깨달은 경험을 나누어 봅시다.

13절
즐거움 마음은 얼굴을 밝게 하지만, 근심하는 마음은 너를 상하게 한다.

내적인 평안과 감사 등의 마음이 외모와 표정에 반영이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유익과 즐거움을 끼친다는 것이다.
내 마음에 상태와 표정은 가정 교회 직장 등 주변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
우리의 신앙이 이런 점에서도 노력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우리의 심령을 감지할 수 없다. 우리의 표정과 행동과 매너를 본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란, 우선 평온과 밝음은 필수적이다.
근심에 가득한 모습과 상태에서는 신앙의 축복이나 믿음의 유익을 나눌 수는 어렵다.

** 묵상나눔 질문
마음의 평안과 감사, 즐거움은 우연히, 저절로 생기기 않습니다.
이와 같은 즐거움과 평안을 마음에 채워갈 수 있는 노력이 있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또한,
마음의 평안과 감사와 즐거움은 언제까지 지속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평안과 감사와 즐거움을 너무 쉽게 깨트리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마음의 평안과 감사와 즐거움이 있다면, 그것은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받은 은혜는 혼자 은밀히 간직하는 것이 아니고, 지체들과 나누는 것이 축복입니다.
이와 같은 평안과 감사와 즐거움을 은혜롭게 나눌 수 있는 지혜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016-05-14 11: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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